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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생활 / 증상별 비상약,상비약 추천

korean_society_in_malaysia 2023. 5. 22. 09:00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왔는데 배탈이 나거나, 이민을 왔는데 물갈이를 심하게 할 때, 한국에서 챙겨온 상비약들은 다 떨어져가는데 도통 어떤 약을 먹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를 가야 살 수 있는지도 몰라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저는 처음 와서 물갈이를 심하게 하여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혹시 말레이시아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껴 약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아프다면...

 

말레이시아로 이주를 오신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장기체류 보험을 들고오실텐데요, 

여행오신분들도 여행자보험을 드셨다면 질병에 관해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보장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보험이 되어있다면 현지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받는 방식으로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단, 현지 병원은 'clinic (또는 klinic)' 으로 가셔야합니다. 흔히 알고있는 hospital은 대형병원이에요

 

말레이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해 워킹비자로 있으신 경우라면, 회사에서 보험을 들어줄텐데요,

이 보험같은 경우는 현지병원을 가면 어떤 질병이든지 진찰과 처방약을 모두 포함하여 5링깃(대략 1,500원)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보험이 없는 경우라서 병원을 쉽게 갈 수 없거나, 너무 늦은시간 갑작스럽게 아프면 약이라도 당장 구해야하는데 막막하실 것 같아요.

여기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비약에 대해 소개하고,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략적인 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일단, 약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말레이시아에는 Watsons(왓슨스)나 Guardian(가디언) 같은 대형 약국체인이 있어요.

시내에도 상점들이 많고, 대형 쇼핑몰안에도 꼭 하나씩은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규모가 좀 큰 곳은 약사가 이곳에서 상주를 하고있으니 약사에게 증상을 말하면 약을 주신답니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항생제 등의 경우는 처방전 없이 약만 별도로 구입은 어렵습니다.

 

 

 

 

 

그럼, 흔히 겪는 증상에 어떤 약을 살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


  1. 배탈/설사

 

배탈이나 설사가 걱정된다면, Loperamide(로페라미드)나 Norit(노릿) 같은 약을 약 RM 10~25 (3000~75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전해질 보충제인 Hydrite나 Gastrolite는 RM 10~15(3000원~4500원)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불편하다면, Gaviscon이나 Digene 같은 소화 돕는 약을 RM 10~15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런 약들은 특히 맛있는 말레이시아 음식에 너무 열중하다 보면 간혹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으니, 이럴 때 유용하답니다.

 

 

 

  2. 감기

 

 

감기에 걸렸다면, Telfast D, Clarityne, atau Zyrtec 등을 약 RM 15~20(4500~6000원)에 구매해 볼 수 있어요.

이 약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에요.

 

좌)시럽 기침약 ,우)종합 감기약

 

좌측사진은 비상약으로 기침을 하실때 드시면 좋은 시럽약 입니다.

기침을 심하게 하실때 위의 시럽을 사서 용량대로 복용을 하시면 좋아요.

 

우측 사진으로는 종합감기약으로, 감기 걸리셨을때 응급으로 구입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진통제

 

진통제로는 한국에서 흔히 복용하는 타이레놀이 말레이시아에서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성분을 가진 약으로는 Panadol(파나돌)이 있으며, 이 약은 말레이시아에서도 널리 판매되고 있습니다.

Panadol(파나돌)이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을 가진 약으로, 말레이시아에서 RM 6~10(1800원~3000원)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좌)일반파나돌, 우)생리통파나돌

 

 

파나돌은 증상에따라 종류가많은데요

일반파나돌은  파랑색 포장지 파나돌 이라고 써 있는 진통제를 사서 드시면되고, 생리통은 우측사진을 사시면됩니다.

 

복용 방법은 성인 1-2알을 드시면 됩니다.

파나돌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위장 장애를 주지 않으므로 식전 식후 아무때나 드셔도 상관이 없지만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술과 함께 드시면 안되니 주의해주세요!

 

좌)효과가 오래가는 Extend, 중앙)효과가 빠른 Actifast , 우)강한 진통효과 Extra

 

 

 

왼쪽은 효과가 오래가는 파나돌 (Extend) 중간사진은 효과가 빠른 파나돌입니다(Actifast)

Actifast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진통제 성분에 Paracetamol 500mg과 나트륨 성분이 함께 있어서 고혈압이 있으시거나 저염식이를 하셔야 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른쪽사진의 Extra는 카페인함유로 더 강한 진통효과를 볼 수 있어요.

 

 

 

   4. 그외 약들

 

상처나 피부 감염이 있을 경우, Betadine(베타딘) 같은 요오드 기반 소독제를 RM 10~15(3000원~4500원)에 구할 수 있습니다.

모기 물림은 Tiger Balm(타이거밤) 또는 Eurax cream을 RM 5~10(1500원~3000원)에 구매해 사용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될 거에요

 

그리고 선박 여행이나 긴 차량 이동 중 멀미에 걱정이라면, Dramamine이라는 멀미 방지 약을 RM 10~15 (3000원~4500원)정도에 구할 수 있어요.

 

 

 

 

 

 

이처럼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양한 증상에 대비할 수 있는 약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약물에 대한 개인의 반응이나 알레르기, 복용 방법 등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항상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외국에서 약을 구매할 때는 항상 제품의 유통기한과 구매처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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