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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온다면 꼭 가야할 말라카 맛집 추천! Best 5!

korean_society_in_malaysia 2023. 7. 17. 15:29

 

안녕하세요 !

 

쿠알라룸푸르에 여행을 왔을 때 식도락 여행을 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말라카입니다

말라카는 우리나라의 전라도처럼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지요

말라카는 식민지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 남아있는 문화유산부터

다양한 민족이 융화가 되어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말라카에서 살고 있는 현지인이 추천해 준 찐 !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Beh Leh Hailam Satay

첫 번째 소개해 드릴 맛집은 말라카 현지인 사이에서도 유명한 사테 맛집입니다

말라카의 사테는 쿠알라룸푸르의 사테와 또 다르고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기 때문에 유명하지요

 

내부 모습도 사진 찍기 좋은 소품들이 놓여 있네요

 

점심시간이 이미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보통 식사시간 때에 가면 늘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해요.

 

이곳의 사테는 무려 돼지고기! 도 있다는 사실 !

돼지고기를 안 먹는 말레이시아에서는 흔치않은 돼지고기 사테네요

게다가 가격이 정말 싸서 20-40링깃(6천~1원대) 정도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사테 몇 조각에 25링깃이 훌쩍 넘어가는 쿠알라룸푸르에 비해서 정말 싼 가격이지요!

한 사람당 20꼬치 정도면 배부르답니다.

 

이곳의 사테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사태입니다

고기와 지방질이 적절하게 붙어있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드실 수 있어요

땅콩소스와 함께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사테에도 양념이 되어있어서 소스 없이 그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는 게 이 음식점만의 특징이에요

' 굴라믈라카 ' 라는 엿 같은 달달한 소스에 빙수도 먹으며 후식으로 마무리!

 

 

 

McQuek satay celup

 

말라카에 사테 투어 하러 온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이곳이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사테를 소개해 드릴게요

 

McQuek satay celup 입니다

이곳의 사테는 꼬치가 먼저 구워져서 나오는 사테와는 조금 다르답니다.

 

내부는 야외 식당으로 밤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에요

 
 

이렇게 큰 냉장고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꼬치들이 있답니다

야채부터 어묵, 튀김, 고기, 완자, 만두 등등 없는 게 없어요~

꼬치 끝에 칠해져 있는 색 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기호에 맞게 먹고 싶은 꼬치들을 골라서 오면,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땅콩소스 '탕'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답니다.

땅콩소스를 찍어 먹는 것과는 다른, 탕에 넣어 끓여 먹는다! 하는 게 기발한 발상이지요

이렇게 많이 먹어도 1~2만 원대 이니 너무 저렴하지요

불금에 이 사테와 맥주를 함께 먹으면 캬~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 땅콩소스는 정말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날 정도인데요,

이렇게 소스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꼬치 재료만 집에서 준비하면 쉽게 또 해먹을 수 있으니 좋겠지요?

 

 

Restoran Chop Beeng Cheong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맛집은 완탕면과 오믈렛, 치킨구이 맛집입니다

 

로컬 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 분위기의 로컬 맛집입니다,

현지인 친구가 자주 가는 단골 맛집이라고 해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닭 날개 구이와 오믈렛, 완탕면이에요

메뉴에 따라 이렇게 각각 조리하는 부스가 따로 있어요

 

완탕면은 드라이와 수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드라이로 먹었어요
드라이는 이렇게 국물이 없고 수프는 흔히 생각하는 국물 완탕면이니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된답니다

우측 사진이 오믈렛인데, 그냥 계란 스크램블이랑 뭐가 다른가. . 했는데 그냥 계란 스크램블이 아니에요!

굴과 계란을 함께 볶아 감칠맛이 아주 환상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추천!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수 빼달라고 미리 말해주시면 되세요

 

 

 

Tengkera Hainan Kopitiam

 

다음 맛집은 아침식사로 좋은 카야 토스트 집이에요

딱히 눈에 띄는 간판도 없고 가게라기에는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가는 찐 맛집!

 

예쁜 벽화가 그려져있어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약간 외부 식당이라 청결에 걱정이 되었는데, 내부의 요리 공간은 깔끔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심이 되었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인 '떼따릭' 과 '카야 토스트'입니다.

떼따릭은 말레이시아에서 대표적인 밀크티인데, 국민음료인 만큼 만드는 방법이 다양해서

종류별로 마시는 재미도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연유와 우유가 들어간 밀크티는 "떼따릭"

설탕에 물과 홍차를 섞은 "떼 오"

우유와 홍차를 섞은 "떼 시" 가 있어요

카야 토스트는 말레이시아인들의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데요,

반숙의 계란을 섞어서 계란 물에 찍어 먹으면 환상이랍니다!

 

Locahauz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고급스러운 차이니스 카페랍니다,

 

입구부터가 화려해서 눈에 잘 띄는데요,

안에 내부도 잘 꾸며져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보기 드문 카페에요 ~

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로, 여유 있게 커피 한 잔 하기를 원하신다면

조금 일찍 서둘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귀여운 메뉴판

 
 
 

콤푸차,판단커피,스페셜커피 입니다.

저희는 콤푸차와 스페셜 커피, 판단 커피를 시켰는데요

무엇을 마시던 맛있지만,

이곳에서만 드실 수 있는 스페셜 커피를 추천드려요.

판단 커피에는 판단 잎이 통째로 들어가서 판단형이 그윽이 퍼지는 맛이 일품이에요!

이렇게 말라카의 맛집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말라카는 먹거리도 먹거리이지만 구경할 것도 많은 곳이에요

 

말라카의 대표적인 야사장, 존커스트릿트에서는 저렴하게 쇼핑을 즐기며

현지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고요.

마사지 거리에는 마사지샾이 즐비하여 여행으로 지친 피로를 싹 ~ 풀어줄 수 있답니다.

 

말라카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말라카의 강변에서 맥주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낭만적이고요.

 

특히 말라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도시로써
여러 차례의 식민지의 지배를 받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적인 도시에요.

이곳만의 독특한 벽화와 성당, 산티아고 요새 유적, 사원과 모스크 등등 문화유적도 많아

현지인들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요.

여행 일정이 여유롭다면 하루 정도 묵으면서

말라카 투어 제대로 한번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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